“디딤돌·보금자리론 등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 85%는 저금리 갈아타기 가능”
디딤돌 대출이나 보금자리론 등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 10명 중 8명이 연 2% 초반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현재의 보금자리론으로 대환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.
금융위원회는 전날부터 접수를 시작한 최저 1%대 고정금리 상품인 ‘서민형 안심전환대출’로 갈아탈 수 없는 고정금리 대출 보유자들에게 “우선 기존 정책모기지 틀 안에서 대환을 고려해달라”고 안내했다.
4년 전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이나 디딤돌대출·보금자리론 등 더 높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이 ‘형평성’을 문제삼으며 반발이 커지자, 금융당국이 ‘우회로’를 안내하며 논란 진화에 나선 것이다.
주택가격과 소득 요건 등 측면에서 보금자리론으로 대환이 어려운 사람들에겐 정부가 별도의 금리 부담 경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.